부산시, 19대 대선 선거인수 295만 8천여명 확정

남 143만 8478명, 여 150만 9375명…해운대구(34만 4413명) 가장 많아

최원석 기자 2017.04.30 15:43:12

부산시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수가 294만 785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에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 295만 579명보다 2726명(0.09%)이 줄어든 수치이며, 2012년 실시된 제18대 대선의 290만 9523명보다는 3만 8330명(1.3%)이 늘어난 수치다.

선거인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거인수는 294만 7853명으로 총 인구수(349만 2190명) 대비 84.4%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성 143만 8478명(48.8%), 여성 150만 9375명(51.2%)으로 여성이 7만 897명 더 많다. 연령대별로는 △19세 4만 1493명(1.4%) △20대 45만 3828명(15.4%) △30대 47만 8591명(16.2%) △40대 55만 1206명(18.7%) △50대 60만 7540명(20.6%), △60대 46만 1369명(15.7%) △70대이상 35만 3826명(12%)이다.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1만 5901명이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선거인수는 2675명이며, 거소투표 선거인수는 6989명, 선상투표 선거인수는 1281명이다.

구·군별 선거인수는 해운대구가 34만 4413명(11.7%)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진구가 32만 3337명(11%)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중구가 4만 326명(1.4%)으로 가장 적었다. 총 906개의 투표소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정관읍 제2투표구로서 7021명이며, 가장 적은 투표구는 해운대구 반송1동 제7투표구로 401명이다. 투표구별 평균 선거인수는 3254명이다.

한편, 선거인 명부는 지난 11일 최초 작성된 후 거소·선상투표신고 및 신고인명부 작성, 선거권이 없는 자 정리, 이의신청, 불복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27일 밤 12시부로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5월 9일 밤 8시까지 구·군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여부, 등재번호 및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거당일인 5월 9일에 투표가 어려운 시민은 사전투표일인 5월 4일과 5월 5일 양일간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를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시민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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