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42.6% >安20.9% >洪16.7% >沈7.6% >劉5.2%

安-洪 2위권 격차 오차범위내…적극투표층 文44.6% >安20.7% >洪16.9% >沈7.8%

심원섭 기자 2017.04.30 15:40:3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0% 초반대의 지지율로 안정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노컷뉴스의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1.8%p 하락했지만 42.6%로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안 후보는 1.9%p 하락한 20.9%를 기록해 문 후보와의 격차가 배 이상으로 벌어진 반면 홍 후보는 3.7%p 상승한 16.7%, 처음으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오른 7.6%를 기록했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내린 5.2%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0.1%p 오른 1.2%, 기타 후보가 0.5%p 내린 0.6%, 부동층(없음·잘모름)0.4%p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42.3%, 20.4%, 16.0%), 경기·인천(47.3%, 21.1%, 11.5%), 충청권(37.0%, 20.8%, 20.1%), PK(41.4%, 24.5%, 19.1%), TK(33.5%, 29.1%, 12.1%), 호남(51.4%, 31.7%, 6.2%), 연령별로 20(50.7%, 14.9%, 12.0%), 30(59.6%, 13.0%, 8.3%), 40(55.8%, 19.4%, 9.3%), 50(35.2%, 26.5%, 20.4%),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5.2%, 14.3%, 10.7%)과 중도층(45.2%, 26.8%, 8.7%)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 후보는 60세 이상(36.0%, 29.8%, 18.6%)에서 안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TK와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층(46.8%, 19.0%, 17.0%)에서 안 후보와의 격차를 27.8%p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 후보가 44.6%, 안 후보가 20.7%, 문 후보가 안 후보를 23.9%p 차로 앞섰고, 이어 홍 후보 16.9%, 심 후보 7.8%, 유 후보 4.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0%p 내린 39.6%를 기록하며 30%대로 내려앉았으나,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당은 1.2%p 오른 18.6%, 한국당 역시 2.7% 상승한 15.0%로 나란히 상승했고, 정의당 또한 1.5%p 오른 8.9%, 바른정당은 1.5%p 내린 4.6%,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1.4%p 감소한 1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30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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