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文40% >安24% >洪12%…安 2주 새 13p 하락해

‘적극투표층’ 文43%-安24%…민주38% >국민18% >한국당11% >정의7% >바른4%,

심원섭 기자 2017.04.28 11:30:34

‘5·9장미대선28일을 기점으로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0%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율은 20%대 중반까지 추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0%의 지지율로 24%에 그친 안 후보에 오차범위 한참 밖인 16%p앞서 1위를 지켰으며,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1%로 각각 조사됐고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2%, 문재인 11%, 홍준표 10%, 심상정 7%, 유승민 5%씩을 지지했으며 그리고 45%는 의견을 유보했고, 특히 보수층에서 안 후보 지지도는 눈에 띄게 하락하고 홍 후보가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안 후보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19%p(4월 둘째 주 48%셋째 주 45%넷째 주 29%)가 빠져 하락폭이 더 커진 반면, 홍 후보는 보수층에서 지난주 20%, 이번 주 3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 10%p(40%34%30%), 진보층에서 7%p(23%19%16%) 하락했다.

 

아울러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898) 중에서는 문 후보 43%, 안 후보 24%로 양자 격차가 19%p로 더 벌어졌으며, 주요 후보 지지자(894)에게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6%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 32%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TV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내용을 알고 있다는 사람 909명에게 지금까지의 토론회에서 가장 잘한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30%가 심 후보를 꼽았고 그 다음은 문 후보18%, 유 후보 14%, 홍 후보 9%, 안 후보 6% 순으로 나타났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p 하락한 38%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으며, 국민의당 1%p 하락한 18%, 한국당 2%p 상승한 11%, 정의당 역시 2%p 상승한 7%, 바른정당 1%p 하락한 4%, 새누리당 2%, 없음/의견유보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4%(총 통화 4,164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