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에 배석했던 야4당 수석부대표들은 “특검 기간연장 요청에 대해 황 대행은 조속히 수용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자유한국당도 특검연장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 같은 합의사항을 전했다.
그리고 2월 임시국회 파행과 관련해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홍용표 환경노동위원장은 납득할만한 입장을 표명하고, 청문회 대상과 시기, 방법에 대해선 4당 간사 간 협의하여 진행하도록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즉각적인 국회복귀와 함께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며 2월 임시국회 나머지 기간 중에 주요 쟁점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법은 본 수사와 필요에 따라 연장한다는 구조여서 70일, 30일로 기계적으로 나눈 것으로, 법 취지는 100일을 한다는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 황 권한대행이 정치적 판단을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2월 임시국회 개혁입법과 관련해 서는 “우선 기합의된 부분만이라도 내일부터 상임위에서 진행하고, 오늘 오후쯤 수석 간 논의를 속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지금 수사기간의 공백이 있어선 안되기 때문에 만약에 안되면 23일에는 특검법을 꼭 통과시켜야 된다는 절박감이 있다”며 “그래서 황 대행의 조속한 수용, 이 부분은 적어도 아무리 늦어도 21일까지는 입장이 나와줘야 하지만 불응시에는 23일 법 통과에 대해 한국당과 논의하고 압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