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더민주당 최성-안희정-문재인 후보, 18일 나란히 촛불집회 참석 '눈길'

최성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조기탄핵 인용과 특검연장에 힘을 실어야 한다" 촉구

김진부 기자 2017.02.19 13:48:28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4명 중 3명인 최성, 안희정, 문재인 후보가 나란히 촛불집회에 참석했다(사진= 김진부 기자)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조기탄핵인용과 특검연장에 힘을 실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안희정 후보와 나란히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시장만 함께 하지 않았다.

이날 함께 자리한 문재인 전대표는 “촛불시민이 모은 마음이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국민의 염원을 담아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상태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헌재의 탄핵인용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탄핵에 올인 하기 위해 문재인, 안희정후보와 함께 촛불집회에 나섰다,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조기탄핵인용과 특검연장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성 캠프 관계자는 "최성시장이 이날 추미애대표와 문재인 전대표에게 후보자합동토론회를 조속히 개최되는 것이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으며, 긍정적인 화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한 최성 경선후보는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 추미애 대표에게 최근 발생한 김정남 피살사건과 북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긴급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호남출신인 최성 경선후보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남북문제 전문가로서 두루 경험을 쌓은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인구 100만의 고양시의 재선시장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