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대선 후보에서 실종?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서 사라져

김이수 기자 2017.01.13 11:50:06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청산 대상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급감했다. 한국갤럽의 1월 2주차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름이 사라진 것. 이를 두고 박 시장의 전략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팟케스트 정치알바에 출연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시장의 메시지나 기본적인 컨셉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진짜 하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주목 받지 못할 때 주목 받는 사람을 끌어다가 그 사람을 폄하하면서 기삿거릴 만들면서 주목 받는다는 것.

그는 “대선후보 중 문 전 대표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박원순 시장이다. 둘은 친구이자 연수원 동기다. 자기가 다급하다고 이런 작전을 쓰는 건 죽는 수이다. 이건 박지원 의원, 김종인 전 대표의 수다”라고 평가했다.

같이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 역시 “서울시장에 나가서 압도적으로 1등을 달릴 때는 네거티브를 안 쓰다가 3, 4, 5등으로 쳐지니깐 네거티브를 한다”며 “하책 중에 하책. 박 시장의 발언은 적을 만드는 멘트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갤럽 1월 1주차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지율 4.3%를, 문재인 전 대표는 26.8%를 기록했지만 2주차 결과에선 박 시장은 후보군에서 사라졌다. 오히려 문 전 대표는 31%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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