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가정용 배터리 시장 진출

손강훈 기자 2016.10.27 15:20:57

LG화학은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패널 업체 선런(Sunru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런은 미국에서 전기료가 가장 비싼 하와이에서 가정용 전력 저장 시스템에 테슬라의 배터리를 사용해왔는데 LG화학으로부터도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낮 동안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은 패널과 다른 장비 하락으로 인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의 세제 혜택이 있으며 여러 주에서도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LG화학이 선런과 손잡고 배터리를 태양광과 결합한 시스템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싸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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