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6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 8개 차종 1위

손강훈 기자 2016.09.27 16:00:48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신형스포티지(현지명 KX5) 외관 모습. (사진=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의 상품과 서비스가 중국시장을 사로잡았다.

현대·기아차는 27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6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과 신형 투싼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K3 등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차급별 종합 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서비스 영향력이 증대함에 따라 차급별 평가와 별도로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도 베이징현대가 정비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고객업무부 주관으로, 매년 농업, 공업 분야의 강철,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로컬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전용 모델 투입 등으로 중국 내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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