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실에서 지난 26일 오후 3시 가진 협약식에는 배동신 화백의 아들 한성씨와 민형배 구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어등미술제를 배동신어등미술제로 개편하는 사업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교류 및 부대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골자이다.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태어난 배동신 화백(1920~2008)은 한국 근현대 수채화 1인자로 평가받는 거장이다. ‘한국의 배’, ‘자화상’, ‘조선장’ 등의 작품으로 수채화가 회화의 한 장르로 인정받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한국수채화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