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초선 57명, 25일 ‘우병우 세월호 해결’ 행동의 날

기동민 “청와대 앞에서 우 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 뒤 세월호 농성장 단식 합류 ”

심원섭 기자 2016.08.23 12:31:26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57명 전원은 오는 25일 청와대 앞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촉구한 뒤 곧바로 세월호특조위원회의 활동 연장을 위한 단식에 합류하는 등 더민주 초선 행동의 날을 진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57명의 초선 의원들은 정부의 불통과 독선에 맞서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기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선 25일을 더불어민주당 초선 행동의 날로 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가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첫 번째 주제는 우병우 수석 해임과 세월호 특위 연장 건이다. 오전 9시에 청와대 앞에서 우병우 수석 해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곧바로 세월호 농성장에 결합하여 부분 단식에 들어가는 등의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후 기자들과 만나 강력 차원의 행동들이 필요하다는 당내 공감이 있었다. 당 전체가 집단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부담이 있어서 초선들이 국면에 대해 국민들과의 집단 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계획하게 되었다)”라며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2차 행동 조직을 위한 진지한 토론 모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 초선의원들은 20대 국회의원이 된 지 100일째가 되는 내달 6일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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