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드 반대하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규탄”

이성호 기자 2016.08.19 18:19:55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사드배치 철회’ 주장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CNB포토뱅크)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본점 앞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상이군경회는 정 전 장관이 사드배치 철회만이 해답이라며 북한·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상이군경회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은 지난 3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사드배치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가 주최한 특강에서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 

▲집회가 끝난 뒤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들. (사진=CNB포토뱅크)


또 “보복은 반드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사드를 막아야 한다”, “내년 말까지 배치를 못하도록 필리버스터라도 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규탄했다.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종북좌파 등의 반국가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고 피흘려 지켜낸 조국의 안보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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