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지난 대비 1%p 하락한 33%,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도 1%p 하락한 10%, 정의당은 1%p 상승한 5%,로 나타났으며, 없음/의견유보 28%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지역정서가 들썩이고 있는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8%, 더민주 19%, 국민의당 6%로 조사돼 이곳에서 더민주의 지지율이 20%에 육박해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광주/전라의 정당 지지율은 더민주 28%, 국민의당 25%였고 무당파는 31%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동률인 33%를 기록했으며,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부정평가는 54%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8%).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9%다(총 통화 5,397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