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20일 국회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등 건의…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면담

도정 현안 설명 및 적극적 지원 요청

유경석 기자 2016.06.21 08:33:43

▲20일 권성동 국회의원(사진 좌측)이 관계 부처에 전화를 해 예산 수립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원도청)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권성동(새누리당. 강릉. 사진 좌측) 법제사법위원장과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경기 구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등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94㎞ 구간은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됐다.


현재 경제성 분석이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상반기 중에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민통선 및 제한보호구역의 합리적 북상 조정을 위한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축소도 추진중이다.


민통선을 현재 10㎞에서 5㎞로, 제한보호구역은 25㎞ 이내에서 15㎞ 이내로 조정·협의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접경지역의 불합리한 군사규제를 완화해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이용의 불편을 해소해 주민편익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이 춘천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일부터 24일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초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내년 정부 예산에 국비 166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면담 자리에서 해당 부처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해 예산반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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