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패배 노무현 대통령에 “남은 임기 고집·자존심 버려라” 한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의 박대통령은 2005년의 박근혜에게 응답할까

강연수 기자 2016.04.15 14:30:30

▲선거 후 박근혜 대통령의 10년 전 발언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박적박'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근혜 대통령은 여당의 참패로 끝난 이번 총선 결과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유명한 ‘박적박’ 즉 "박근혜의 적은 박근혜" 혹은 "박근혜의 말은 박근혜의 말로 반박 가능하다"에 해답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13 총선 직후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재보궐선거에서 연패를 거듭하던 열린우리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던진 쓴소리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사진 속의 2005년 당시 박근혜 대표는 “선거 결과가 국민의 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고집이나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16년의 박근혜 대통령은 2005년 자신의 발언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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